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퇴진과 제주 영리병원 철회를 촉구하는 2019년 첫 촛불집회가 12일 열린다.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도민배신, 민주주의 파괴, 원희룡 도지사 퇴진' 촉구 4차 촛불집회를 이날 오후 6시 제주시청 앞 도로에서 개최한다.

이날 촛불집회는 5시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주최하는 김용균 열사 추모집회에 이어 진행된다. 가수 조성일, 조약골, 성요한 신부의 공연이 이어지고, 더불어민주당 김경미 제주도의회 의원이 영리병원 규탄 연설에 나선다.

도민운동본부 관계자는 "2019년을 원희룡 퇴진의 해로 선포하고 이날 4차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6시 제주시청에서 촛불집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1월 중 영리병원 철회와 원희룡 퇴진운동본부로 전환해 조직을 확대하는 한편 녹지국제영리병원 개설 허가와 관련해 사업계획서 원본 공개 소송 및 개설허가 문제점 등에 대해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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