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7시50분쯤 제주시 회천동 봉개 쓰레기매립장(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에서 공무직 근로자 양모(49.여)씨가 기계에 끼어 중상을 입었다.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에 따르면 양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재활용품 선별장으로 출근해 광학선별기 청소를 하던 중 변을 당했다.

청소 중인 사실을 모르는 다른 직원이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양씨가 컨베이어를 따라 기계 안으로 끌려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머리와 허리를 크게 다쳤다.

이를 본 다른 직원이 기계 작동을 멈추고 119에 신고 했다. 양씨는 오전 8시30분 구급차에 실려 오전 9시3분쯤 한라병원에 도착해 응급 수술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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