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자 조직개편안 발표...12과 51담당→13과 2추진단 55담당 개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오는 2월 1일자로 조직 개편을 시행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현행 1실 2국 2담당관 12과 51담당에서 1과 2추진단 4담당이 증설된 1실 2국 2담당관 13과 2추진단 55담당으로 개편한다.

주요사항을 보면 안전 및 복지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기획실장 산하의 '안전복지과'를 신설했다. 그동안 안전업무는 총무과와 학생생활안전과에서, 복지 업무는 체육복지과에서 맡아왔다.

한시기구로 '교육자치추진단'과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을 신설한다. 교육자치추진단은 각 교육지원청에 설치되는 '학교지원센터'의 컨트롤 타워 역할과 교육 분권·자치모델 완성을 위한 대응 업무를 맡는다.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은 기존의 학생건강증진센터를 과 단위로 확대한 것으로, 학생들의 마음건강과 위기상담 지원을 추진한다.

제주시·서귀포시 교육지원청에는 '학교지원센터'가 설치된다. 학교지원센터는 학교에서 이관 가능한 업무를 발굴해 통합 처리하는 등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의 경우 체육교육 및 학교보건 사무의 전문성을 고려해 담당을 분리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소속기관으로 현행 서귀포학생문화원 도서관운영부를 분리·독립해 서귀포도서관을 신설했다.

직속기관 중 제주교육과학연구원은 '제주미래교육연구원'으로, 제주국제교육정보원은 '제주국제교육원'으로 수행 사무에 맞게 명칭을 변경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이석문 교육감 2기 출범 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라며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실현을 위한 현장지원 중심의 조직을 구축 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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