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사업과 연계한 제주형 사회적경제 뉴딜 신규 일자리 3000개 창출을 위한 5개년 프로젝트 기본계획 및 추진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추진성과를 살펴보면 지난 2014년 사회적경제 전담부서 신설 및 사회적경제 기본 조례 제정, 2015년 사회적경제위원회 구성ㆍ운영, 2016년 5개년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수립, 2017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 등 제도적ㆍ행정적 체계를 완성했다.

제주 사회적경제기업은 2014년 175개소에서 2018년 384개소로 119%(12월 말 현재, 209개소 증가) 증가했다.

4년 연속(2014~2017년)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기관 구매 전국 시·도 1위를 달성했고, 사회적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 175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제주형 사회적경제 뉴딜 신규 일자리 3000개 창출을 위한 5개년 프로젝트 기본계획 및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8일 민ㆍ관협력 사회적경제 워킹그룹을 구성했고, 3월까지 월 2회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민ㆍ관협력 사회적경제 워킹그룹에는 사회적경제 기업인 9명, 중간지원기관 3명, 전문가 2명, 행정 2명 등 총 16명이 참여하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분야별 사업유형을 제시해 5개년 프로젝트 기본계획 및 추진 로드맵을 마련한다.

5개년 프로젝트 기본계획 및 추진 로드맵이 마련되면 제주도 사회적경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실행에 들어간다.

한편 제주도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서비스, 관광, 주거복지 등으로 분야를 확대해 우수모델 개발과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손영준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사회적 경제의 환경변화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사회적경제 주요정책과 사업들에 대한 실효성을 높여 좋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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