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평화, 화합을 추구하는 국제단체 ‘유니티 어스(Unity Earth)’ 운영진이 19일 제주를 찾는다. 2020년 제주 돌문화공원에서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사전 답사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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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는 인원은 벤 보울러(Benjamin Bowler) 유니티 어스 회장, LIXIN CHEN 유니티 어스 동아시아지역 대표, 박양길 유니티 어스 동아시아지역 부대표다.

이들은 유니티 어스가 공들여 추진하는 국제 행사 <The Road to 2020>의 일환으로, 2020년 5월 돌문화공원에서 문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사단법인 삶의예술문화원(이사장 이재형)이 함께 한다.

현재 구상으로는 유니티 어스와 뜻을 함께 하는 전 세계 50여개 단체 대표자들이 돌문화공원에 모여 공연, 포럼, 교류 행사를 연다. 공연은 명상 음악, 퍼포먼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티 어스는 모든 연령, 종교, 국가를 초월해 전 세계의 화합·평화를 추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조직이다. 

2016년부터 미국 뉴욕시, 콜로라도주 크레스톤, 인도 델리, 호주, 에티오피아 등에서 행사를 이어왔다. 올해는 뉴욕과 인도, 2020년에는 예루살렘과 미국 전역에서 'The Road to 2020'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 역시 유력한 개최지로 물망에 오른 상태다.

돌문화공원은 설문대 할망 신화를 품은 상징성과 수려한 경관이 어우러져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국제명상음악축제, 국제즉흥춤축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이재형 이사장은 “국제적인 긴장 상태에 놓인 동아시아, 특히 평화의 섬 제주에서 화합과 정의와 평화를 위한 행사를 연다면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메시지 전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문의 : https://unity.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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