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우선사업대상 50곳을 선정, 토지매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서귀포시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도로 626곳, 공원 10곳, 과장 3곳, 주차장 1곳 등 총 640곳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우선사업대상 50곳을 선정했다. 도로 40곳, 공원 10곳 등이다.

우선사업대상 부지 매입 등을 위한 예산으로 오는 2023년까지 306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서귀포시는 올해 78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26개 노선에 대해 토지출입허가 공고, 토지분할측량, 보상계획열람공고, 감정평가 등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22개 노선에 대해서는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해 불용 노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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