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가 2018년도 교통사고 사망자수 분석결과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82명으로 2017년 80명과 비교해 2명이 늘었다.

사고유형별로는 차대사람 사망자가 37명으로 45.1%를 차지했다. 인구별로는 고령 운전자 사고가 14명, 17.1%를 차지했다. 

고령 보행자 사고도 19명에 달했다. 전체 사고의 23.2%, 보행자 사망자 중에는 51.4%에 해당하는 수치다. 렌터카 등 사업용 차량에 의한 사망 교통사고도 15명이었다. 

제주본부는 사업용자동차 사망사고의 40%를 차지하는 렌터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대여사업 조합과 합동으로 렌터카 교통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사망사고 발생 또는 사고다발 지점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해 무단횡단 등 교통사고에 취약한 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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