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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칭 전국섬주민연합회에 참여한 추자도와 울릉도, 거문도, 흑산도, 우이도 대표단.
전국 5대 항로 섬 주민 대표가 참여하는 가칭 전국섬주민연합회는 최근 여객선 공영제 등 섬 발전 방안을 위한 성명을 내고 여객선 완전 공영제를 촉구했다.

연합회는 “연안여객선은 육지와 섬을 잇는 국가의 해상간선도로로 간주해야 한다”며 “SOC 차원에서 여객선 완전 공영제를 조속히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세월호 이후 결항률은 현저히 높아지고 해상사고율은 오히려 급증하는 모순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여객선 결항률을 낮출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또 “섬 교통수단인 여객선을 대중교통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법률 모순”이라며 “연안여객선을 버스나 철도, 지하철처럼 대중교통수단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섬 관련 정책이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로 나눠져 있다며 통일적인 섬 정책 수립을 위해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 설치도 제안했다.

가칭 전국섬주민연합회는 추자도와 울릉도, 거문도, 흑산도, 우이도 대표단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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