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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20일 헌혈의집 신제주센터를 찾은 유범석(53)씨. 유씨는 이날 400번째 헌혈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 제공>
25년간 400차례에 걸쳐 헌혈에 동참한 50대 남성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20일 헌혈의집 신제주센터를 찾은 유범석(53)씨다.

유씨는 20대이던 1994년 5월을 시작으로 해마다 평균 16번씩 헌혈에 참여했다.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이웃을 위한 생명나눔 실천이 됐다. 

그동안 헌혈량만 16만㎖에 달한다. 1.5ℓ페트병 100개를 훌쩍 넘는 양이다.

유씨는 “헌혈은 타인의 생명을 살리고, 나의 건강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건강이 허락할 때 까지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에서는 2018년 1월13일 전 진성협(56)씨가 제주혈액원을 찾아 600번째 헌혈에 참여하며 도내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진씨의 헌혈은 현재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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