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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커피숍 열풍 속에서 제주는 유독 따듯한 음료가 잘 팔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 중에서도 고구마라떼 증가가 눈에 띄었다.

국내 최다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2018년 한해 전국 2500여개 매장 판매를 분석한 결과 판매 1위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였다.

직장인이 많은 서울은 라떼 음료 선호가 뚜렷했다. 가족단위 고객이 많은 경기도의 경우 키즈 음료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제주는 다른 지역과 달리 뜨거운 음료의 강세가 도드라졌다 2017년과 비교해 뜨거운 음료 판매량이 29%나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달콤한 고구마 맛이 특색인 고구마라떼 판매량이 1년 사이 55%나 늘었다. 중장년층의 커피숍 방문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말 기준 제주지역 커피숍·카페는 제주시 1228곳, 서귀포시 573곳 등 1801곳에 이른다.

읍면동 별로는 노형이 121곳으로 가장 많고 애월 119곳, 구좌 117곳, 이도2동 106곳 순이었다. 서귀포시에서는 성산이 83곳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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