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참가자 2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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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참가한 연예인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김지우, 개그맨 이수근, 모델 이현이, 가수 알리, 배우 한은정, 가수 간미연. /사진 제공=제주패스 ⓒ 제주의소리

제주지역 렌터카 가격비교서비스를 운영하는 (주)제주패스는 작년 11월 인스타그램에서 시작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참가자가 2만명을 돌파해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해시태그 1건 당 1000원이 적립된다. 적립금은 기념 텀블러 제작에 사용되며, 판매 수익금은 (주)제주패스와 세계자연기금 WWF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No more Plastic Islands(더 이상의 플라스틱 섬은 그만!) 캠페인에 사용된다. 텀블러 사용을 일상화해 1회용 컵을 줄여 나간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등 정치계 인사들과 가수 알리, 간미연, 장필순, 신현희, 모델 이현이, 송해나, 배우 수현, 한다감(한은정), 강예원, 안선영, 이수근, 아나운서 임현주 등 유명인들도 참가했다. 당초 목표치는 1만명이었으나 한 달만에 이를 돌파하면서 2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이태후 (주)제주패스 팀장은 “현재 적립금으로 기념텀블러 1000개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제주도 내 텀블러 공유 서비스 등 실질적으로 1회용 컵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형준 (주)제주패스 대표는 “지금은 작은 텀블러에서 출발하지만 제주도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더 큰 도약을 위해 항상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주패스는 현재 운영 중인 유료 어플리케이션 ‘카페패스’를 캠페인 참여자에게 무료로 개방해 제주지역 100여개의 카페에서 텀블러 사용 시 음료 무료제공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작년 8월 세계자연기금(WWF), (주)제주패스, 뉴스1, 제주의소리, KCTV가 MOU를 맺으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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