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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임시회에 심의.의결 요청…“상반기 재정투자 강화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정착”

제주도가 일자리 창출 등 체감 경제회복을 위해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조기에 편성한다.

제주도는 경기침체와 고용감소에 적극 방어하기 위해 제1회 추경예산안을 조기에 편성, 3월 제주도의회 임시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통상 제1회 추경이 5~6월에 편성됐던 것과 비교하면 2~3개월 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추경예산안 규모는 약 1000억원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제주도가 편성한 2019년도 당초 예산액은 5조3524억원이다.

추경예산의 일반회계 재원은 현재 2018년도 정리추경 후 내시된 용도지정사업과 2019년 지방소비세 증가액, 중앙지원사업 증감액 등으로 마련된다.

추경 재원배분 기본방향은 일자리 창출, 생활 SOC, 안전 분야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민생활안정에 중점을 둔다.

25일 예산편성지침을 각 실․국에 내려보낸 뒤 다음 달 8일까지 e-호조 시스템을 통한 예산요구를 마감한다. 이후 2월28일까지 실무작업 및 예산(안)을 확정하고 3월4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조기 추경으로 재정의 적극적, 최대한 확대 편성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만관 예산담당관은 “도민의 삶 개선을 위한 재정역할 강화에 초점을 두고, 국비 등 지역의 내생적 발전을 위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보탬이 되는 재정운영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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