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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들이 이용하는 특별교통수단이 대폭 확충된다.

제주도는 2019년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에 복권기금 59억8000만원을 포함해 총 68억2000만원을 투입,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은 지난 2010년도 5대를 시작으로 현재 41대(임차택시 35대)가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는 올 상반기 5대를 추가로 도입해 총 46대를 확대 운영하고, 비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임차택시도 현재 35대에서 37대로 2대를 추가 증차할 계획이다. 

지난해 교통약자 이동지원은 총 24만8445건으로 2017년 15만337건에 비해 65.3%가 증가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제주시·서귀포시·대정읍 차고지 외에 동부(구좌, 표선), 서부(한림)에 차고지를 추가 설치해 읍·면, 중산간 지역 이용자의 대기시간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현재 제주시에 특별교통수단 32대, 임차택시 32대가 운행중이고, 서귀포시에 특별교통수단 7대, 임차택시 3대, 대정읍에 특별교통수단 1대가 운행중이다.

동부지역인 구좌와 표선, 서부지역인 한림에 차고지가 설치되면 중산간지역 이용자의 대기시간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차량위치(도착시간, 거리)·이용요금 등의 정보제공이 가능한 지도 앱 구축, 문자접수 시행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콜센터 시스템 기능 보강도 추진한다.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1.2급 장애인, 3급 뇌병변.휠체어이용 장애인, 65세 이상 노약자, 임산부 등이다. 이용문의는 콜센터(1899-6884)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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