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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해녀박물관 전경. 제공=제주도. ⓒ제주의소리

지난해 관람객, 5% 증가한 18만7000여명...프로그램, 자료 관리, 시설 개선 추진

전 세계 유일 ‘해녀박물관’인 제주도 해녀박물관의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해녀박물관 관람객은 18만7000여명으로 2017년보다 약 5% 늘어났다.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 점이 고무적이다.

해녀박물관은 올해 연인원 관람객 20만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고, 시설·환경도 개선하면서 박물관 학예 기능까지 활성화한다는 포부다.

올해 새 프로그램은 우뭇가사리를 활용한 젤리 만들기(초등4~6학년 대상), 해녀유산 답사(성인·가족 대상) 등을 추진한다. 해녀 민속공연 중심이었던 상설 공연도 개선한다.

박물관의 1차적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자료 관리 기능 역시 강화한다. 소장자료에 대한 세부조사를 바탕으로 자료집을 발간하는데, 사용 맥락이 확실한 자료에 대한 수집도 이뤄진다. 상태 여부를 가려 전문 보존 처리도 계획해 놓고 있다.

시설은 전면 유리창으로 여름철 온·습도 조절에 어려움을 겪던 어린이해녀관 등 신관 공조 시설을 손 본다. 건축물 내진보강 진단, 화재·지진 대비 직원 교육 실시 등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관람객 만족도 조사, 환경정비 인력 확대, 뮤지엄샵 판매 상품 확대 등을 더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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