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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개발사업 행정사무조사에 따른 제출자료들.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 30일 업무보고 앞둬 28일 제2차 연찬회 갖고 준비 만전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30일 첫 업무보고를 앞두고 ‘작전’ 회의를 갖는다.

제출된 자료 분량이 워낙 방대해 제대로 준비하지 않을 경우 중복질문 등으로 시간을 낭비하 소지를 사전에 없애기 위함이다.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해도록 요구한 자료들이 전부 도착했다. A4 크기로 제본 된 책자가  59권이나 된다.

▲ 28일 열린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제2차 연찬회. ⓒ제주의소리
이에 따라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28일 오후 2시 특위 위원과 정책자문위원 등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연찬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제주도가 제출한 특별 업무보고와 요구자료에 대해 위원별로 검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문 내용에 대한 논의와 대응방향,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정보 공유를 통해 위원들간 중복질문 등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목적이 크다.

또 도민이 제기하고 있는 의혹들에 대해서는 이번 특별 업무보고를 통해 점검․확인하고 향후 현장방문 등을 통하여 개선방안을 강구 할 계획이다.

첫 특별 업무보고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업무보고 대상은 최근 오수역류사태가 발생해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하는 계기가 된 △신화역사공원을 비롯해 △헬스케어타운 △영어교육도시 △첨단과학기술단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등 5개 주요 사업장이다. 전부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추진한 사업들이다.

이상봉 특위 위원장은 “이제 본격적인 조사활동이 시작되는 만큼 도민들도 적극적인 관심과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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