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신효도시계획도로 등 2개 노선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1977년 8월31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장기미집행 노선이며, 공사비와 보상비를 포함해 사업비 총 29억원이 투입된다. 

2016년 토지주·마을회 등 80% 동의를 얻었으며, 현재 보상율은 78% 수준이다. 

서귀포시는 4300만원을 투입해 580m 설계측량과 도로 종·횡단면 결정 등 실시설계를 오는 5월께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설계가 마무리되면 실시계획인가와 계약심사·일상감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미보상 토지의 경우 올해 토지수용 재결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효돈로와 일주도로, 순환로 등 접근 편리성을 높이고, 교통량 분산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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