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는 이날 분향소 방명록에 “식민지 딸로서 당한 억울한 한을 다 풀고 가시지 못한 것에 아픈 마음”이라며 “다시는 이런 희생이 없는 나라 만들기를 다짐합니다”라고 적었다.
원 지사는 앞서 29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의 사죄와 배상, 명예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할머니의 삶을 우리가 이어 가겠다”며 “할머니의 강한 의지가 잊혀 지지 않도록 남은 우리가 온 힘을 다하겠다”고 추모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제주평화나비 주최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 설치된 故 김복동 할머니의 제주시민 분향소는 오는 2월 1일 오전 11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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