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과 영리병원 등 굵직한 지역 현안 속에 원희룡 제주도지사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MBC가 설 연휴를 맞아 31일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원 지사의 업무 수행평가에서 긍정은 45.4%로 부정 43.2%로 팽팽했다. 

이석문 교육감에 대한 평가에서는 긍정이 46.6%로 부정 27.9%를 크게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2.0%로 압도적이었다. 자유한국당은 15.9%를 뒤를 이었다. 정의당은 8.9%, 바른미래당은 3.9%, 민주평화당은 0.9%였다.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9%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43.8%였다. 모름/무응답은 3.3%였다.

필요하다고 답변한 응답자 중 후보지로 성산읍이 적절하냐는 질문에는 71.4%가 찬성이라고 답했다. 반대는 21.6%, 모름/무응답은 7.0%였다.

조사는 제주MBC가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27일부터 28일까지 만 19세 이상 도민 1010명을 대상(유선 30%, 무선 70%)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