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안개도 짙어지면서 제주도가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현재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124.5mm, 윗세오름 96.5mm, 성판악 94.5mm. 색달 38.5mm, 새별오름 33.0mm 등이다.

현재는 강수대가 제주도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오전 9시를 기해 산지와 남부, 북부, 동부에 내려진 호우특보를 해제했다.

오후부터는 다시 서쪽해상에서 강수대가 접근하면서 비가 시작돼 밤까지 이어지겠다.

비가 오는 지역은 안개가 짙게 끼어 가시거리가 매우 짧은 상황이다. 노면도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설 연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해상도 오후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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