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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구두미 포구 인근에 좌초된 중국 어선 S호.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주 앞바다에 좌초된 160톤급 중국 유망어선 S호를 이초중이라고 4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S호는 지난 3일 오전 11시54분쯤 서귀포시 구두미포구 인근에서 높은 파도와 강풍에 밀려 좌초됐다.

해경은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해 인근에 방제정을 배치하고, 오일펜스 설치 등도 마쳤다.  이날 오전 6시48분쯤에는 S호 기름탱크 유류 약 2200ℓ와 폐수 약 950ℓ를 밖으로 빼냈다.

S호는 지난 2일 차귀도 서남쪽 130km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다 해경에 나포됐다. 

S호는 서귀포항으로 압송되는 과정에 파도가 높게 일어 좌초됐으며, 이 사고로 선원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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