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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올해 전기 저상버스 20대를 보급한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도 자치단체별 저상버스 보급계획을 확정, 전국 17개 시도에 통보한다고 6일 밝혔다.

저상버스는 고령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승하차가 편리한 버스다.

올해는 전년(802대) 보다 9.5% 늘어난 877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저상버스에 대한 국비 지원은 전년도 340억원에서 375억5000만원으로 10% 늘어난다.

특히 올해부터 저상버스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버스 공급정책과 연계 지원을 강화한다.

전기.수소 저상버스를 구매할 경우 환경부의 친환경 보조금(1억원)과 함께 저상버스 보조금(9000만원) 등 총 1억9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 경우 저상버스 20대 모두를 전기버스로 도입하게 된다.

국토부는 저상버스 보급을 확대하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저상버스를 차령 도래, 고장 등에 따라 대.폐차 하는 경우 저상버스로만 교체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농어촌버스, 마을버스에도 도입할 수 있는 중형 크기의 저상버스도 내년부터 공급을 추진한다. 

한편 제주도는 전기저상버스를 터미널~용담~탑동∼사라봉~시청~지방합동청사~보건소~한국병원~터미널을 순환하는 노선인 431번과 432번에 우선 투입했다.

또한 3월께 함덕~조천~삼양~동문로터리~삼양~도청~한라병원~S중앙병원~한라수목원 구간을 도는 325번, 326번 노선에 14대를 추가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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