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인구 대비 상업용 건축물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전국 용도별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제주도민 1인당 상업용 건축물 면적은 21.46㎡로 전국에서 가장 넓었다.
상업용 건축물은 제1·2종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 업무시설, 위락·숙박·운수·자동차관련시설 등을 포함한다.
지난해 기준 제주 인구는 66만7191명, 상업용 건축물 면적은 1431만8464㎡에 달했다. 제주신화월드 등 대규모 시설이 1인당 면적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제주보다 인구가 1.5배 이상 많은 울산(인구 115만5623명) 1692만4858㎡와 비슷한 수준이다.
제주 다음으로 강원(1인당 19.31㎡), 서울(17.66㎡), 대구(17.19㎡) 등이다. 전국 평균은 15.72㎡다.
1인당 면적이 가장 좁은 지역은 경기(14.08㎡), 세종(14.39㎡), 경남(14.5㎡) 등 순이다.
공업용 건축물 면적은 1인당 1.13㎡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7.75 ㎡)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제주 주거용 건축물도 1인당 33.94㎡로 전국 평균(34.2㎡)보다 작았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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