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가 계층별 맞춤형 주거복지를 위해 기존 주택 매입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개발공사는 2006년부터 제주도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공급(임대)하고 있다. 2018년에는 130호를 매입하는 등 현재 총 495세대를 운영중이다. 

올해는 저소득층 대상 100호, 신혼부부 대상 50호, 대학생·청년 대상 30호 등 기존주택 180호를 매입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대상 매입주택은 주택법에 의한 도시형 생활주택과 건축법에 의한 다중주택, 다가구주택 등 저소득층 임대사업에 적합한 주택(전용면적 60㎡이하 권장) 위주로 매입한다. 

특히 계층별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신혼부부를 위해 방 2개 이상의 도내 주택(전용면적 60㎡이하 권장)을, 대학생·청년층을 위해 제주시 중심가 및 대학교 인근 등 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주택(전용면적 호당 45㎡이하)을 매입한다. 

호당 평균 매입금액은 일반 및 신혼부부 주택의 경우 동지역 1억6500만원, 읍·면 지역 1억2500만원 이하이며, 청년주택의 경우 9700만원 이하다. 

현장 실사 및 감정 평가 후 평가기준에 따라 매입심의위원회를 거쳐 주택을 선정하게 된다. 

주택 매각 희망자는 이달 11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개발공사 주거복지팀으로 방문 및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개발공사 홈페이지 (http://www.jpdc.c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주거복지팀(780-3593, 3595)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저소득층 뿐 만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계층 등 세대별 맞춤형 임대주택을 확대 공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도민들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2019년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 제주시 70세대, 서귀포시 225세대 등 총 295세대를 모집할 계획이다. 세부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