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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은 2월 13일부터 3월 27일까지 지역네트워크 교류전 <Face to Face-마주보기>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급속하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화 현상들이 지역 문화 전반에 어떻게 수용되고 확장되는지 살펴보는 기획전이다.

제주 토박이 강민석, 이제 막 제주로 이주한 권성운, 제주에 잠시 머물렀던 김명진 미술작가 3명의 작품 38점을 전시한다.

미술관은 강민석 작가의 출품작 <몸의 기억>에 대해 “시공간적 관계 안에서 심리적, 물리적 연속성을 가진 몸의 움직임을 통해 몸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현상과 인체, 인간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다”고 소개한다.

권성운 작가는 “개인 가치의 회복과 사회적 관계망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한다”고 피력했다. 

김명진 작가에 대해서는 “작가 본인과 주변인들의 일상, 영화, 음악을 통해 얻은 인상적인 장면과 이야기들을 소재로 형상을 주조하고 화면을 구성한다. 하지만 화면은 일상적이고 현실적이기보다는 비현실적이고 초현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전시 개막은 13일 오후 3시다. 전시를 설명하는 도슨트가 전시 기간 중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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