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오는 13일 제주 제2공항 관련 공개토론회 일정을 발표한다.

국토부와 제주도는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용역 및 검토위원회 파행 등과 관련한 공개토론회 개최 여부를 조율하고 있다.

일단 빠르면 15일께 성산읍 현지에서 공개토론회를 여는 방안을 잠정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지난 1월22일 기본계획 착수 보고회에 앞서 반대 주민들과 대화에서 공개토론회 개최를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공개토론회가 제2공항 관련 의혹과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결과, 검토위원회 파행 등에 대한 각종 의혹이 해소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도는 국토부의 제주설명회가 열리고 나면 제2공항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와 맞물려 제주도는 이달 중 제2공항 주변지역 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내년 8월까지 추진한다. 제2공항 건설 예정지 주민 이주계획과 지역 발전계획이 용역에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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