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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5시쯤 서귀포시 남동쪽 383km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29t. 승선원 9명)가 조업 중 파도를 맞아 뒤집혔다.

사고 직후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단선 2척이 선원 9명 전원을 구조했다. 오전 8시38분에는 제주어업통신국을 경유해 서귀포해양경찰서로 이 사실을 알렸다.

구조된 선원 중 선장 박모(54)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나머지 선원 8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사고 해역으로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구조헬기도 현지로 보내 환자를 이송할 계획이다.

사고 선박은 2월10일 갈치 조업을 위해 서귀포항에서 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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