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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회 의사당 전경. ⓒ제주의소리
농수축경제위, 14일 서귀포서 정책간담회…문광위, 13일 중문관광단지 활성화 토론회

제주도의회가 19일부터 시작되는 새해 첫 임시회를 앞둬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제369회)에서는 안건 심사 외에 교섭단체 대표연설, 주요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농수축경제위원회(고용호 위원장)는 2월 업무 보고를 앞둬 2월14일 오후 3시부터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관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감귤산업 종사자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정책 마련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고용호 위원장은 “현재 감귤을 비롯한 월동 무와 양배추 등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인해 재배농가들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농업인들의 자구노력과 함께 행정의 지원도 있지만 한계가 분명한 만큼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농업인들의 관점에서 농업정책에 대한 평가와 애로사항을 청취해 반영하고자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정책간담회는 제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감귤을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다양한 농업·농촌의 문제가 도출될 것”이라며 “도출된 문제들의 원만한 해결을 통해 제주농업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는 13일 오후 4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중문관광단지 활성화를 통한 서귀포 지역경제 회생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문광위는 토론회에 앞서 2월 임시회 업무보고 준비를 위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MICE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사업 건축 부지와 부영호텔 연결통로 현장을 둘러보고 추진상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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