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시범운영, 작년 139명에서 올해 152명으로 확대 배치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해양쓰레기 수거를 전담할 ‘청정제주 바다지킴이’를 상시 배치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9명이 늘어난 152명이 배치된다.

제주도는 올해 해양쓰레기 수거를 전담할 기간제 근로자 ‘청제제주 바다 지킴이’ 152명(제주시 87, 서귀포시 65)을 배치한다고 14일 밝혔다.

299명이 지원, 2대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면접시험과 체력 검정 등을 거쳐 오는 27일 최종 대상자가 선정된다.

앞서 제주도는 기간제 근로자 취업규정에 근거한 2019년도 청정제주바다지킴이 운영 지침을 수립했으며 상시 모니터링과 수거, 중간 집하, 재활용 선별 등 발생부터 처리까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처리에 나설 전망이다.

제주도는 올해 사업비 21억6600만 원을 투입해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기간제 근로자 정원 152명을 확보했다.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는 지난 2017년 제주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됐다. 지난해 113명에서 올해 152명으로 39명이 늘었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운영으로 해양쓰레기를 상시 수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청정 제주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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