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지난 13일 기획운영분과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갈등 관리에 적극 나서기 위해 ‘제2공항 소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사회협약위 전체 위원 중 6명이 소위 위원으로 인선됐다. 소위 위원장에는 정영민 변호사가 선임됐다.

소위 위원은 고승한 전 제주연구원 연구위원, 조성배 (사)한국공공사회학회 부설 공생기반연구소 소장,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사무처장, 김선미 제주출입국사회통합위원회 부회장, 김승철 제주도 소통혁신정책관 등이다.

제2공항 소위는 이달중 첫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활동 방향 및 계획을 수립해 본격 적인 갈등 관리에 나선다.

이날 기획운영분과위 회의에서는 제6기 사회협약위원회 운영계획을 잠정 확정했다. 사회협약위가 주도적으로 공공정책 사업의 갈등영향 분석 및 예방차원의 갈등관리를 해 나감은 물론 관련 전문가와의 토론 활성화, 도민사회의 합의형성 과정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갈등 해소를 뒷받침 하기로 했다.

또 사회협약위 운영 활성화를 위해 위원회 운영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전체회의는 분기별 1회, 분과위 회의는 매월 1회 개최키로 했다.

전체회의는 매분기 4째주 수요일, 갈등관리 분과는 매월 첫째 수요일, 권익증진 분과는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열린다.

아울러 사회갈등 분야에 대한 여론조사를 광범위하게 실시, 사회갈등에 대한 도민 인식을 알아보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1~5기 사회협약위원회에서 진행했던 사회협약 사항 및 갈등조정 내용들을 재점검, 후속 조치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동 폭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사회협약위원회 위원 역량 강화를 위해 1~5기 위원들을 초청한 가운데 3월중 워크숍을 열어, 과거 위원회 활동성과 등을 공유하고 위원회 활동의 연속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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