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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체 ‘사부작’ 15~16일 창단 공연...유명 뮤지컬 히트곡 모은 갈라콘서트

제주 청소년, 청년들이 합심한 새 극단이 창단 공연을 연다.

예술단체 ‘사부작(대표 강준혁)’은 15일(오후 3시·7시), 16일(오후 2시·6시) 예술공간 오이에서 <뮤지컬 넘버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사부작의 시작을 알리는 창단 공연 성격을 띤다. 사부작은 16세 청소년부터 25세 청년까지 제주의 젊은 세대들이 결성했다. 창단 멤버는 강준혁, 강주연, 고동규, 고용준, 권재영, 김민경, 김연우, 이경민, 이원준, 주세연, 주영주, 진서현, 한동엽 등이다. 대학에서 연기를 배우는 전공 학생부터 연기를 사랑하는 인원까지 다양하다.

사부작은 소개 자료에서 “우리는 두 가지 모토를 가지고 있다. ‘자자비겸’과 ‘가슴이 쿵쿵 뛰는 일을 해라’다. 자자비겸은 ‘자신감을 갖되 자만하지 않고, 비굴하지 않되 겸손해라’는 뜻”이라고 당돌한 포부를 밝혔다 사부작 명칭은 ‘힘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일을 하다’라는 뜻처럼 배우들이 편하고, 팀이 즐거운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반영해 지었다.

첫 공연은 여러 뮤지컬 작품들의 노래를 모아서 선사하는 일종의 갈라콘서트다. <지킬 앤 하이드>, <모차르트>, <데스노트>, <웃는 남자> 등 유명 뮤지컬 노래 33곡을 120분 동안 부를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발적인 후원금을 받는다. 공연으로 모은 후원금은 사부작팀의 이름으로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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