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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관련 신고도 속속 접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밤 10시20분께 제주 서귀포시 서쪽 29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로 발생깊이는 12km, 최대진도는 Ⅲ다. 진도 Ⅲ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고 정차 중인 차가 약간 흔들릴 정도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실제 이날 밤 10시 22분부터 10시 36분 사이에 총 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4건 모두 "집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는 내용의 신고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에서 올해 지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제주에서는 총 6차례 지진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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