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이 도민들의 해외여행 편의를 위해 제주국제공항 내 공항경찰대에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업무를 개시한다.

그동안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은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만 가능했다. 공항 내 발급 업무는 인천국제공항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다.

경찰은 20일부터 28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3월4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발급은 제주공항 3층 공항경찰대 안전과 사무실에서 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운전면허증과 여권용 사진(3.5㎝×4.5㎝) 1매를 준비해야 한다. 수수료는 8500원이다. 

도내 국제운전면허 발급 건수는 2014년 3091건, 2015년 6466건, 2016년 8003건, 2017년 8981건, 2018년 1만80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