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오전 현재 제주도 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고,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특보가 발효중이다. 오전 중 비는 차차 그치겠고, 산지에는 지형적 영향으로 오후까지 비가 오다가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도 산지와 남부·동부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오전 9시를 기해 해제됐다.

비가 그친 후에도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 북부와 산지에는 밤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 낮까지 제주 곳곳에 초속 9~13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앞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10~16m/s의 강푸이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앞바다와 남해먼바다에도 바람이 9~14m/s, 물결이 1.5~3m로 높게 일겠다.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는 저기압이 빠져나가는 오늘 오후에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20일)은 중국 북부 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겠다. 북부와 산지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아침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21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