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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달리도서관은 22일 오후 7시 30분 《씨앗, 할머니의 비밀》(소나무)의 저자 김신효정 초청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나온 이 책은 토종 씨앗으로 차린 밥상을 지켜온, 아홉 할머니들의 비밀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3년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를 누비면서 책을 완성했다.

도서관은 “저자는 페미니스트 연구자이자 활동가였다. 여성학을 공부하면서 에코페미니즘에 관심을 가졌다. 여성 농민의 토종씨앗 지키기 운동과 토착 지식에 대한 논문을 쓰면서 운명적으로 할머니들과 만났다”며 “호미 하나로 씨앗을 지키며, 가부장 사회의 질곡을 온몸으로 살아 낸 할머니들. 그들이 지켜온 씨앗, 밥상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라고 북콘서트를 소개했다.

입장료는 4000원이다. 

달리도서관
제주시 신성로12길 21-2, 온누리D&P건물 2층
064-702-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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