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윤인성 제주시 용담1동장...제주시 6대 실천과제 

최근 제주시는 환경총량을 넘어서는 급격한 인구증가로 인해 쓰레기, 주차와 교통, 주거문제 등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들이 사회적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변화의 주체를 시민으로 설정하고 행정의 부드러운 개입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시민주도형 의식변화 운동인 '기초질서 지키기 모두의 도시 프로젝트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이 계획은 시민의 힘으로 바로 세우는 행복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의식개선을 통한 올바를 생활쓰레기 배출문화 정착, 불법 주․정차 단속 실시, 물건 적치를 통한 도로 사유화 행위 근절을 추진목표로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바라고 있다.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하여 제주시는 일회용품 적게 쓰기, 올바른 분리배출하기, 쓰레기 불법투기 안하기, 주변 주차장을 이용해 보행으로 이동하기, 인도․횡단보도 위 주․정차 안하기, 상가, 내 집 앞 도로 위 물건 적치 안하기 등 6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 계획을 ‘시작만 있고 끝이 없는 계획’, ‘나아감은 있으나 물러섬이 없는 계획’,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민 지향적 계획’으로 규정함으로써 제주시서는 앞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용담1동도 지난 해 주민자치위원회․통장협의회․청년회 등 자생단체 회원과 학부모회 및 학생 등 31명을 '기초질서 지킴이'로 위촉한 것을 비롯해 각 자생단체의 협력으로 홍보 및 단속 등 시민주도의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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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인성 용담1동장
6가지 실천과제를 보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리가 조금만 신경 쓰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쉽게 행할 수 있는 것들이다.
  
우리가 약간의 수고스러움을 감수하고 이런 과제들을 지켜 나간다면 나 자신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이는 또한 후손들에게 그 어떤 자산보다 훌륭한 자산을 남기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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