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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방행정동우회, <제주 70년 발전실록> 발간...23일 출판기념회

행정구역 ‘제주도(道)’가 탄생한 이후 70년 행정의 역사가 책 한 권으로 묶였다.

사단법인 제주도 지방행정동우회(회장 김호성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제주 70년 발전실록》을 발간했다. 이 책은 1182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1946년 도제 실시 이후 2016년까지 70년을 돌아보는 내용이다. 

총 10장, 35절로 편찬됐으며 ▲도정의 변천 ▲도로·교량 건설 ▲수자원 개발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 특별자치도 출범 ▲지역개발 사업 ▲농업, 축산업, 임업, 수산업 ▲공항, 항만, 대중교통 ▲문화, 관광, 체육, 기타 ▲환경, 하수도, 사회복지와 끝으로 ‘개발과정에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마지막에 실었다. 

마지막 장에는 남원 방갈로 사건, 천제연 구름다리 붕괴사건, 조직적 권력형 땅투기 대지 사건, 남영호 침몰 사건을 설명했다.

김호성 회장은 “후배 공직자들에게 말할 것이 있을 것이고, 무엇을 왜 하려 했고, 실제 어떻게 했고, 왜 못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잘 못했는지를 제주발전사의 실록으로 남겼다. 소중한 역사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 지방행정동우회는 퇴직 공무원들의 모임으로 1984년 1월 27일 출범했다.

한편, 23일 오후 2시 제주한라대 컨벤션홀에서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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