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대표 공항서 면담, 협조 요청…박 대표 "법 개정 노력"
경제살리기협의회는 건의문에서 "지난 99년 8월 신고제에서 사전예고제로 항공법이 개정된후 거의 매년 국내선 항공요금이 인상되고 있다"며 "이를 다시 신고제로 개정해 운임 및 요금을 정하거나 변경할 때는 건교부장관에게 신고하도록 항공법을 개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제살리기협의회는 또 "국고 보조 사업중 '오지·도서 교통지원' 사업을 확대 적용하면 도서지역의 항공교통도 포함시킬수 있다"며 "제주도민들의 필수적인 교통수단인 항공교통의 일부 적자분에 대한 손실보전금 지원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대해 박 대표는 "시장경제 원리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신고제로 바뀌도록 법 개정에 노력하고 아시아나항공이 시행중인 도민 10% 할인제를 대한항공에도 요청해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협의회는 전했다.
박 대표는 얼마전 2차 제주지원 유세에서 "항공요금 제도를 사전허가제 또는 사전심사제로 바꾸는 방안을 당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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