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미 FTA 협상에서 쌀과 쇠고기 등 농산물에 대한 전면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이 죽느냐 사느냐가 이제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감귤 뿐만 아니다. 제주농업은 물론 한국 농업은 生死 여탈권이 이번 협상에 달려 있는 셈이다.

한미 FTA 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는 21일부터 제주도청 앞에서 천막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또 24일에는 '협상중단 촉구 제주도민대회'를 개최해 결사 투쟁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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