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씨네아일랜드, 4월 둘째주 정기상영회 상영작 소개

▲ 왼쪽부터 <당산대형>,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비열한 거리> 포스터
(사)제주씨네아일랜드가 4월 둘째주 정기상영회에서 이소룡의 '당산대형',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마틴스콜세지 감독의 '비열한 거리'를 상영한다.

그동안 정기상영회에서 세계영화감독전만 운영하던 제주씨네아일랜드는 오는 10일부터 '추억의 명화여행'과 '가족영화탐험' 이라는 정기상영회 프로그램을 신설해 일주일에 3번 정기상영회를 운영한다.

이에 10일 오후 8시에는 이소룡의 '당산대형', 11일 7시30분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2일 8시에는 마틴스콜세지 감독의 '비열한 거리'를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당산대형'은 흔히 '이소룡 영화'라 불리는 본격적인 무술 영화의 첫 작품으로 1971년 태국에서 저예산으로 제작됐다. 액션신 등에서 작품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이소룡을 스타덤에 올려 놓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요일 상영될 미야지키 하야오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1984년도 작품으로 소녀 나우시카가 환경오염으로 황폐해진 지구글 구원한다는 내용이다.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의 후원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80년대 일본 영화계에 애니메이션 제작 붐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마틴스콜세지의 비열한 거리는 스콜세지 감독이 택시 드라이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이전 작품으로 뉴욕의 '리틀 이탤리' 지역에서의 3류 깡패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사)제주씨네아일랜드의 정기상영회는 제주지식산업진흥원 5층 회의실에서 열리며, 사전예약을 해야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제주씨네아일랜드의 홈페이지(www.cineisland.org)와 사무국(☎702-1191)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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