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참가자에 관광안내책자·홍보CD 배부…행사장 관광홍보관 설치 운영

제주도가 세계 지방자치단체들의 올림픽이라고 불이는 UCLG 제주 세계총회를 ‘관광제주’를 전 세계에 적극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28일부터 31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UCLG 세계총회는 전 세계 130여개국 국내·외 900여 단체에서 2000여명이 참가하는 매머드급 국제행사다.

제주도는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외 인사들에게 제주관광 안내책자 및 관광지도, 세계자연유산 CD 및 화보집 등을 개별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UCLG 회장단과 집행위원, 세계지방정부·단체대표 등 VIP에 대해서는 숙소에 관련 자료를 이미 비치하는 등 관광제주를 알리는 호기로 삼고 있다.

아울러 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시설된 기존 ‘제주홍보관’을 ‘제주관광홍보관’으로 새롭게 단장하는 한편 안내 도우미 3명을 상주시켜 관광제주의 모든 것을 친절히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도시박람회장에서는 제주관광 및 세계자연유산 등 제주영상홍보물을 지속적으로 상영, 숨겨진 제주의 비경까지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UCLG 제주세계총회와 함께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007 세계보디빌딩 선수권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거 제주를 찾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관광목적지로서의 제주관광 이미지를 적극 높여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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