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박람회 ‘도시와 기술’ 주제 29~31일…144개 홍보부스 ‘볼거리’ 풍성

   
 
 
제2회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제주세계총회와 동시에 열리는 세계도시박람회가 29일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세계 각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의 열띤 홍보의 장이다. 설치된 홍보부스만 144개에 이를 정도다.

‘도시와 기술(Cities and Technology)’을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나라 21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와 중국 4개 시, 일본 1개 자치단체 등이 각 지역에서 유치가 결정된 국제행사와 지역특성 등을 알리며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중국은 2008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베이징시와 2010년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는 상하이, 광저우, 하이난섬의 하이커우 등 중국의 개방을 선도하는 4개 도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제주도 역시 이벤트홀 입구 로비에 별도로 대규모 전시공간을 마련한 제주도는 ‘신비의 섬, 평화의 섬, 기회의 섬’을 캐치프레이즈로 신화·역사공원, 휴양형주거단지,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영어교육도시, 서귀포 제2관광단지 등 굵직한 개발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우리나라 자치단체에서는 2007 군산세계철새축제, 2008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 2008 람사르 창원총회,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2 여수세계박람회 등에 대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 박람회장에는 유네스코(UNESCO), 유엔 훈련조사연수원(UNITAR), 미국 ICMA, 대한주택공사,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등 10여개 기관·단체의 홍보 부스도 운영됐고, 별도로 비즈니스 회의장과 아고라 광장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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