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어장자원조성사업 관련 141명 어업인 설문조사 결과

제주시가 어촌계 마을어장 자원조성을 위해 매년 투자지원하고 있는 패조류 투석사업과 전복종패 방류사업이 어업인들로부터 가장 선호하는 소득 사업으로 조사됐다.

27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 어촌계장, 잠수회장 등 141명을 대상으로 한 패조류투석, 전복종패방류, 해중림조성사업 효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어업인들은 패조류투석과 전복종패 방류사업을 가장 선호하는 소득사업으로 꼽았고, 유용수산자원인 소라.전복.천초 등 패조류의 서식환경 조성을 통해 백화현상이 해소되고 대체어장개발도 이뤄져 어촌소득을 증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제주시는 덧붙였다.

이번 조사결과 어장자원조성사업 지원 이전과 비교할때 패류는 2.5배, 해조류는 3.9배, 성게류는 5.9배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온 것으로 어업인들은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대체적으로 지원조성사업 물량을 더욱 확대해 지원해줄 것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올해 패조류 투석 사업 40ha에 5억9500만원을 투자하고, 전복종패 방류사업에는 78만2000미 8억6000만원을 투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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