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승진 56명, 전보 441명 인사 단행
신설 세계자연유산본부장 오승익-문화진흥본부장 강성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사무처장(2급)에 오문호 청정환경국장이 직무대리로 ‘영전’ 됐다. 또 여성능력개발본부와 통폐합한 인력개발원장에는 오경생 여성능력개발본부장이 임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낮 12시 497명에 대한 2008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56명(직대 22명 포함), 전보 441명이다. 부이사관(3급) 3명, 서기관(4급) 13명(행정 7명, 해양수산1, 토목2, 연구.지도관3), 사무관(5급) 16명이 승진됐다. 6급 이하 승진은 22명이다.

이사관(2급) 자리인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에는 오문호 제주도 청정환경국장(3급)이 영전됐으며 오 국장의 후임에는 교육수료 후 대기 중인 고여호 부이사관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신설되는 세계자연유산본부장에 오승익 자치행정과장, 환경자원연구원장에 고권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이 각각 승진 발령났다. 또 문화진흥본부장(3급)에 강성진 부이사관이 제주발전연구원에서 돌아오는 대신 49년생 고용삼 도의회 사무처장과 이성구 교통관리단장이 발전연구원으로 ‘파견’나간다.

제주도는 이번 정기인사와 관련해 특별자치도 출범 3년차 안정적 추진에 중점을 두고 ‘조직기능 극대화’ 차원의 인력 재배치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후임 자치행정과장에는 김태훈 문화예술과장이 자리 이동했으며, 김 과장의 후임에는 정태근 교통항공관리과장이 임명됐다.

양경호 관광마케팅과장은 관광정책과장으로 수평 이동했고, 오창현 관광정책과장은 제주관광공사설립추진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양치석 수자원본부 제주지역사업소장은 교통항공정책과장으로, 송진권 컨벤션센터 교류협력관은 경제정책과장으로 외곽에서 본청으로 ‘화려하게’ 진입했다.

제주도는 △유연한 인적기반 구축으로 특별자치도 추진역량 극대화 △실적과 성과에 따라 우대받는 신상필벌의 긍정적 차별인사 △도-행정시-순환근무제를 통한 균형인사 등 3가지 인사방침에 따라 인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박영부 자치행정국장은 “성과와 능력이 있는 공무원에게는 이에 상응한 보상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공직내 자율적인 경쟁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신경제혁명’ 추진에 맞춰 경제부서 강화에 인사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도청 국장급 인사
△제주특별자치도(발전연구원 파견) 고용삼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오문호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현만식(승진) △문화관광교통국장 고경실 △지식경제국장 주복원 △국제자유도시본부장 차우진 △청정환경국장 고여호 △제주특별자치도(발전연구원 파견) 이성구 △도시건설방재국장 현진수 △해양수산국장 김두호 △인력개발원장 오경생 △환경자원연구원장 고권택(승진) △상하수도본부장 장철 △문화진흥본부장 강성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장 오승익(승진).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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