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GO! GO!] ⑦ 제주베스트탑 마라톤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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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베스트탑 마라톤클럽'은 매주 화요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훈련을 한다. ⓒ이미리 인턴기자

마라톤 GO! GO! 취재팀이 7번째로 찾은 마라톤클럽은 '제주베스트탑 마라톤클럽'이다. 이들이 매주 화요일 훈련하고 있는 제주종합경기장을 찾았다.

'제주베스트탑 마라톤클럽'은 도내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 마다 매번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어 도내 마라톤클럽 내에서도 선수급 회원들로 구성된 실력파 마라톤클럽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베스트탑 마라톤클럽의 경기 실적을 인터넷 상에 검색해 보면 매 대회마다 상위권에서 회원들의 이름을 찾아 볼 수 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의 도내 주요 마라톤대회 경기 성적만 살펴봐도 제4회 제주119오름 마라톤대회 단체1위, 제13회 제주마라톤축제 동호인부 대항전 1위, 베스트탑 회원 홍승호 2008 제주국제마라톤대회 마스터스부 일반 남자 하프코스 1위로 단체전이든 개인전이든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다.

특히 홍승호씨는 지난 2008 제주국제마라톤대회 마스터스부 일반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5분24초를 기록을 세우며 이 대회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왕년의 선수 3인방. 좌로부터 초대회장 이남훈씨, 중앙여중 체육교사 윤필병씨, 현재 제주베스트탑 회장 변금범씨. ⓒ이미리 인턴기자

성적만 봐도 그야말로 '베스트탑' 클럽인 것이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왕년의 육상운동 선수 출신들이 모여있던 것.

제주베스트탑 초대회장 이남훈(49)씨 역시 학생시절 마라톤 선수로 활동했다.

"7,80년대 마라톤 선수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국민학교였을 때부터 운동을 했었죠. 그러다 졸업 후에는 시청에 다녔고 나중에는 자영업을 하게 됐습니다. 운동은 좋아해서 꾸준히 해왔어요. 운동 같이 하던 후배들도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더라고요. 각자 하던 운동을 다시 한번 모여서 같이 해보자 해서 2005년도에 결성하게 됐습니다."

▲ 매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제주베스트탑 마라톤클럽' ⓒ이미리 인턴기자

제주베스트탑에서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윤필병(53)씨는 중앙여중 체육교사로 재직 중이다. 체육교사라면 다양한 종목을 두루 섭렵하고 있을텐데 유독 마라톤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가 궁금했다.

"나이들어서 할 운동이 마땅치가 않아요. 마라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라 좋습니다."

▲ ⓒ이미리 인턴기자

그는 현재 학교에서 마라톤 꿈나무들을 길러내고 있기도 하다.

"중앙여중에서 전제안, 양유정 학생 등 중앙여중 마라톤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도내에서 입상을 하기도 하고 미래가 기대되는 학생들입니다."

이에 옆에 있던 한 회원이 거든다.

"도 입상했을 때에는 학교에 현수막도 걸리고 학교의 자랑입니다."

대학시절 십종경기 선수였던 윤씨는 자신의 꿈을 이제는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있었다.

▲ '제주베스트탑 마라톤클럽' 변근범 회장. ⓒ이미리 인턴기자
선수급 회원들을 대동해 출전한 마라톤대회에서 다른 마라톤 클럽들의 질타가 있지 않을까. 제주베스트탑 변근범 회장에게 물었다.

"육상연합회에서도 선수들만 데려왔다고 하더군요"라며 너스레를 떨며 말한다.

"운동하면서 친했던 선후배들이 모여서 자연스럽게 결성된 동호회라 그런 겁니다. 선수출신이 아닌 회원들도 많고요. 그저 마라톤이 좋아서 모인 사람들입니다."

제주베스트탑클럽은 현재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와 역전경주대회를 준비한 훈련에 돌입해 있다. 이를 위해 매주 사라봉 장거리 훈련과 2주에 한 번 김녕 노도훈련 중이다.

'제주베스트탑 마라톤클럽'이 이 두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제주의소리>

 

▲ "베스트! 베스트! 화이팅~!" ⓒ이미리 인턴기자

▲ ⓒ이미리 인턴기자

▲ '제주베스트탑 마라톤클럽' 회원 이동식씨. ⓒ이미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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