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본사·신제주점 등 대회장에 야외 아름다운가게 운영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제1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는 부대행사도 아름다웠다.

26일 대회장인 제주시 구좌생활체육공원 대운동장에서는 아름다운가게 서울본사에서 내려온 '초록산타' 차량이 즉석으로 야외 아름다운가게를 마련했다.

▲ 대회장에 마련된 아름다운가게에는 대회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제주의소리 특별취재팀
또 아름다운가게 신제주점에서도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마련해 나눔은 물론 자연순환적인 경제활동을 독려했다.

대회장에 마련된 아름다운가게에서 어린이운동화 4켤레를 구입한 명혜숙씨(함덕지역아동센터)는 "나눔을 함께하는 마라톤대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 아이들과 참여했다"며 "아름다운 바닷가를 걷는 것도 큰 즐거움인데 참여하는 것 자체로 또 서남아시아의 어려운 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이 아이들에게 더욱 의미 깊었을 것"이라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들에게도 우리가 참여함으로써 외국의 어려운 친구들을 도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더니 더 열성적으로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 이날 아름다운가게에는 기부천사들의 현장 기부가 이어졌다. ⓒ제주의소리 특별취재팀
이날 아름다운가게와 나눔장터에는 대회 참가자들이 현장 물품 기부로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대회참가자들이 현장에서 기부한 의류, 신발, 가전제품, 식기 등 수십점의 물품은 아름다운가게 본사로 접수된 후 재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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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기획사업팀 김민준씨는 "나눔과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마라톤대회가 아름다운 제주에서 열렸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현장에서 물품을 기증해 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따뜻한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민준씨는 "제주에는 아름다운가게가 3군데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도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민사회에 물건을 나만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나눠 쓰는 대안적 경제활동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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