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언론인 김지훈씨(71·재흥건설 회장)가 16일 열린 제주언론인클럽 정기총회에서 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강정홍 전 제민일보 편집국장과 한강수 전 KBS제주방송총국 보도국장은 감사로 뽑혔다.

김지훈 신임 회장은 제주시 출신으로 오현고와 제주대를 나와 서울대 신문대학원을 수료했다.

제주신문과 제주KBS 기자, 제주신문 사회부장, 논설위원, 제민일보 부회장, 사장, 제주JC 특우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기자협회 제주도지부장도 지냈다. 송하(松下)언론상과 제주도문화상을 수상했다.

제주언론인클럽은 전·현직언론인들의 친목 도모와 지역 언론문화 발전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0년 2월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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