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이 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법률 지원에 나섰다.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센터(센터장 박선아 교수)는 26일 오후 1시부터 강정마을회관에서 법률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법률지원 활동에는 리걸클리닉센터 소속 교수와 조교, 학생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법률지원 봉사단은 강정마을 해군기지대책위원회 고권일 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마을 주민들의 법률적 고충을 조사, 상담하게 되며, 향후 강정마을 해군기지 설치 주민반대투쟁에 대한 법률백서 발간을 위한 기초조사를 했다.

박선아 센터장은 "강정마을 현지에서 법률지원 활동을 함으로써 지역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봉사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법률상담 등을 통한 지역현안에 대한 문제점에 대하여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현장실무 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법률적 해결능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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