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주민자치연대는 12일 오후 민주노총 제주본부 회의실에서 제19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2대 핵심 사업과 5대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핵심 사업으로 제주특별법 제8조(지방의회 및 집행기관 구성 특례)에 명시된 주민투표 권한을 중앙정부에서 제주도로 이양하기 위해 관련법 조항 개정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행정체제 개편 문제를 주민투표를 통해 도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연방제 수준의 고도의 자치권 보장을 위한 제주특별법 제도 개선 과제도 적극 발굴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지사 후보에 대한 정책질의와 공약검증에도 나선다.
제주4·3항쟁 70주년을 맞아 토론회와 세미나, 유적지 순례 등 다양한 사업도 진행한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사)무명천 진아영할머니삶터보존회(이사장 정민구)와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임원 선출에 대해서는 강호진 대표의 연임이 결정됐다. 감사는 최영열·김석윤씨가 선출됐다.
다음은 2018년 집행위원회 명단.
△집행위원장 박외순 △조직위원장 양용호 △재정위원장 고은호 △참여자치위원장 김대호 △2030위원장 박건도 △사회적경제위원장 강보배 △커뮤니티센터장 김평선 △볼론티어센터장 강창권 △제주특별자치도제도개선특별위원장 이상봉 △제주4·3항쟁70주년특별위원장 양창용 △사무처장 좌광일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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