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선거 제주시 서부선거구에 출마한 김창식 예비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바른 4.3 교육을 통한 4.3의 지역화와 내면화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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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식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4.3에 대한 학교교육은 매년마다 1회성 교육으로 진행돼 온 것이 사실"이라며 "4.3의 전국화·세계화와 더불어 4.3의 내면화·지역화를 위해 학생들의 착실한 교육 및 사업들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아가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 교육과 인간의 존엄성을 함양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지도돼야 한다. 그리하여 올바른 정체성을 지닌 청소년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힘을 결집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4.3 수형인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정부 차원의 추가 진상조사 △4.3 유적지 보전 구체화 △4.3 트라우마 치유사업 추진 △올바른 4.3교육을 통한 4.3 지역화. 내면화 완성 등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4.3은 제주지역에 엄청난 인적, 물적 피해를 가져왔다. 제주도민들은 당시의 아픔과 상처를 쉽게 잊을 수가 없다. 특히 가족을 잃거나 직접 신체적 물질적 피해를 당한 분들은 정신적으로도 심한 고통을 받으며 한 많은 세월을 지나 온 것"이라며 "올해는 4.3사건이 발생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로서 성숙된 지혜로 서로 용서하고 화합을 이뤄 미래를 위해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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