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이상정(56. 경찰대1기) 제주지방경찰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대학장 자리를 꿰찼다.

정부는 25일 경찰대학장에 이 청장, 경찰청 차장에 임호선 경찰청 기획조정관을 내정하는 등 치안정감 5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원경환 강원지방경찰청장, 경기남부청장에는 허경렬 경찰청 수사국장이 낙점됐다. 박운대 인천청장은 부산청장으로 자리를 이동한다.

이 청장은 경북 청송 출신이다. 경찰대 1기로 1985년 경위로 임용됐다. 2005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2012년 경무관,  2015년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2016년 11월 정기인사에서 제주지방경찰청장으로 향했다. 지난해 유임이 결정된 이후 줄곧 치안정감 승진 후보로 거론돼 왔다.

경북 예천경찰서장과 경찰청 마약수사과장, 서울 마포경찰서장, 충북지방경찰청 차장, 서울청 형사과장, 주중국 대사관 참사관 겸 영사 등의 요직을 거쳤다.

이 청장이 경찰대학장으로 이동하면서 제주출신 경찰 최고위직인 박진우(56.간부후보 37기.치안정감) 현 경찰대학장은 일선에서 물러난다.

박 치안정감은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출신으로 한림중과 한림공고를 거쳐 제주대 법학과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역 제주출신 고위직은 고기철(56.간부후보38기.경무관) 현 제주지방경찰청 차장이다. 고 차장은 서귀포시 토평동 출신으로 서귀포고(11회)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경찰청은 치안감과 경무관 전보인사에 이어 조만간 총경 인사를 단행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